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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먹으면서 살빼기 칼로리컷팅제 칼로리미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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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으면서 살빼기 칼로리컷팅제 칼로리미트 후기


저는 다이어트에 관심은 많지만 정보수집을 하지 않아서 칼로리컷팅제 라는 것이 있는지도 전혀 몰랐네요. 말 그대로 음식물의 칼로리를 줄여주는 일종의 다이어트보조제인데요, 우연히 친구를 통해서 한 포 받게 되었습니다. 일본에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는 "칼로리미트"라는 제품인데 이번에 정식으로 한국에서 판매가 시작 되었다고 합니다. 가격은 물어보질 않아서 직접 검색을 해 보니 한 포당 20,000원에서 23,000원 정도에 판매되는 제품이었습니다.



섭취방법은 굉장히 특이한게 음식을 먹기 바로 전에 4알씩 먹으라는 것이었는데 하루 4알씩 총 4회를 섭취 하도록 권장되어 있습니다. 먹으면서 살빼기가 가능하다면 세상의 그 누구도 다이어트에 힘들지 않게 성공할텐데요, 그래서 저는 이런 제품들을 절대 믿지 않습니다. 다만 새로운 섭취방법이라서 호기심에 한 일주일동안 꾸준히 섭취 하면서 정말 먹으면서도 체중이 감량 되는지 또는 최소한 기존 몸무게는 유지 되는지 살펴 보았습니다. 




칼로리미트의 중요성분들은 녹차추출물분말(카테킨70%, 인도산), 결정셀룰로오스, 옥수수전분, 키토산분말(미국산), 흰강남콩추출물분말(인도산), 프락토올리고당, 이산화규소, 스테아린산마그네슘, 옥수수수염추출분말, L-카르니틴, 게, 새우 함유로 되어있습니다. 원래 화장품도 그렇고 가장 함유량이 높은 원료부터 순서대로 기재 되니깐 아마도 녹차추출분말이 주성분인 것 같네요. 이 성분들이 음식물들과 섞이면서 탄수화물이나, 지방 등의 영양소가 위장에 흡수 되지 못하고 그대로 체내로 배출 되도록 해 주는 원리인데요, 섭취시 주의사항으로도 녹차의 카페인 함유로 초초감, 불면 등의 증상이 있을 수 있다고 하니 주의깊게 살펴 보시고 드셔야겠습니다. 그리고 일본에서 왔지만 한국에 들어 올 때에는 성분 한 개가 제외되었다고 합니다. 



로 김네마라는 원료인데요,  한국에서는 김네마 원료가 의류용으로만 사용이 가능하고 식용으로서의 사용이 법적으로 금지 되어 있는 마약류성 식물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 성분만 제외하고는 일본의 제품과 용량 성분 다 동일하다고 합니다. 인간의 몸이라는 건 동일한데 왜 국가마다 취급과 분류하는 기준은 틀린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어쨌든 한국식품의약품안전처의 기준을 따라야 하는게 맞겠죠.



그리고 참 재미있는 문구를 발견하였는데요, 주용성분인 녹차추출물의 영양, 기능정보를 아래처럼 기재 해 놓고 있습니다.


-항산화에 도움을 줄 수 있음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음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음

-식사조절,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체지방감소에 효과적입니다


저는 이 문구를 읽으면서 많이 웃었는데요, "준다"라고 단정을 지은 것이 아니라 "줄 수 있음" 이라는 형식으로 쓴 것으로 보아 효과나 효능이 검증이 되지는 않았다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 검색 해 보면 칼로리컷팅제에 들어 있는 성분들이 체지방 감소에 확실하게 영향을 주는지는 검증 된 내용이 전혀 없다고 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찾는 제품이라고 하니 사람들의 다이어트에 대한 열망과 기대감이 어느 정도인지 알 것 같습니다. 게다가 식사조절과 운동을 병행하는 것을 권고 해 놓은 것으로 보아 아무리 칼로리컷팅제를 같이 먹어도 섭취하는 음식량이 압도적으로 많으면 효과가 많이 떨어지게 되나 봅니다.


사전에 이러한 내용들을 확인 후 딱 일주일간 어떤 음식을 먹던지 간에 칼로리미트를 함께 먹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카페인에 많이 둔한 편이어서 한 번 먹을 때 4알 이상, 그리고 하루 4회 이상을 섭취했고, 운동은 전혀 하지 못하고 하루 세끼를 밥과 빵, 그리고 디저트 등으로 먹었는데 하루 칼로리는 2300정도로 조절 했습니다.



저는 원래 56에서 57키로의 몸무게를 유지하고 있는데 세끼에 디저트까지 먹으면 몸무게가 1키로에서 2키로 정도 늘어 나기 때문에 그 이하로 식사를 조절해야 하는 타입입니다. 그런데 이 먹으면서 살빼기가 과연 가능한지 확인하기 위해서 세끼를 다 먹어 보았는데요, 결과적으로는 몸무게는 늘어난다입니다. 물론 사람마다 체질이 모두 틀린데 저처럼 일 주일 먹었다고 효과 보기가 어려울 수도 있고 어떤 분은 효과를 볼 수도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모든 것은 내 경험으로 인해 기준이 되고 판단이 되는 것이기 때문에 이 제품은 저에게 있어서는 체중감량 또는 유지의 역할을 하기엔 역부족인 제품이네요.


전 원래는 64에서 65키로가 나갔는데 오로지 음식물을 줄이고 하루에 한 두시간 오래 달리기를 8개월간 하면서 뺀 살입니다. 정말 두 번 다시는 다이어트를 하지 못하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 힘든 나만의 외롭고 힘든 싸움이었답니다. 먹는 것의 유혹에서 벗어나려면 일차적으로는 친구나 지인 그 누구도 만나면 안되기 때문에 외로운 싸움이었다고 저는 자주 표현을 하는데요, 이렇게 운동을 해서 뺀 살이라도 그 체중을 유지하기 위해선 또다시 다이어트를 시작해야 합니다 많은 전문가들이 운동을 해서 살을 빼야 하고 그래야 요요가 없다고 하지만, 몸의 살이라는 건 하루에 섭취해야 하는 음식량을 넘어서 칼로리가 누적이 되면 그 때부터 다시 찌기 시작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저도 그렇지만 그렇게 운동을 많이 해서 감량한 제 주변 사람들도 다이어트를 지속하지 않고 다시 먹기 시작하면서 다 원래대로 돌아 온 분들을 정말 많이 봤습니다. 한 마디로 다이어트는 평생 해야만 한다는 사실이죠.


그리고 다 아시는 사실이겠지만 다이어트는 내 자신과의 싸움입니다. 먹고 싶은 거 다 참고, 하기 싫은 운동을 적어도 기본 한달은 해야만 효과를 보기 시작할 텐데 사람이 먹는 즐거움을 버리고 배고픔과 장시간 싸운다는 것은 보통일이 아닌 것이죠. 제가 봤을 땐 이런 다이어트보조제를 돈 들여 사지 않아도 살을 정말 빼고 싶다는 열망과 의지가 엄청나게 강한 사람은 식이조절이든 운동이든 둘 중 한가지 방법으로 반드시 살을 빼고 말것입니다. 따라서 보조제나 기타 제품 등에 의지할 생각 보다는 무조건 식이조절과 운동으로만 살을 뺄 생각을 하시고 감량 성공 후에도 계속 다이어트를 할 자신이 없으시다면 그냥 시작 안하시길 권유 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살을 많이 빼고 난 후에는 체중 유지를 위한 다이어트가 약간 수월한 건 사실이기에 해 볼만한 큰 도전이긴 하지만 체중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은 평생해야 하는 훨씬 더 장기간의 싸움이기애 이 역시 쉽지 않은게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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